대우인터내셔널은 10일 오만 LNG사업을 추진중인 코리아LNG로부터 투자후 처음으로 300만달러의 배당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우는 연내 배당금 200만달러를 추가로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97년 한국가스공사가 주축이 돼 합작 설립한 코리아LNG에 160만달러(지분율 20%)를 투자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매년 400만∼500만달러씩, 모두 6,000만달러 이상의 추가 배당금을 기대하고 있다.
이태용 사장은 "오만 이외에도 지난 96년 지분 참여한 페루 8광구 유전에서 지난주에 100만달러의 배당금을 받았다"며 "전세계 에너지 개발사업을 통해 올 한해 총 1,1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60%의 지분을 갖고 직접 사업을 수행중인 미얀마 A-1광구에서는 지난 4월 물리탐사 작업을 마치고 내년중 시추에 들어갈 계획이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