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의료기기는 12월부터 사용할 수 없게 된다.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의료기관에서 Y2K 문제에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해결실태도 미흡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오는 11월까지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사용을 중지시키기로 했다.
복지부는 또 이달중에 보건정책국장을 반장으로 하고 관계공무원, 공중보건의, 공공근로인력 등 모두 27명으로 의료분야 Y2K 대책반을 설치, 전국 병원의 Y2K 문제해결 실태를 점검하고 문제해결을 지원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의료기관의 Y2K 문제 해결을 위해 보건산업진흥원과 서울대병원·중앙병원·삼성병원이 공동연구중인 「의료기기 Y2K 문제해결 데이터베이스」구축을 끝내고 이를 CD로 제작, 이달중에 전국 병원에 배포할 예정이다.【박상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