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외모차별 많이 받아"직장내 가장 큰 차별대우는 '학력차별'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채용정보업체 잡링크(www.joblink.co.kr)가 직장인 1천7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직장내에서 어떤 차별대우를 받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9.4%가 '학력차별'이라고 답했다.
학력차별 다음으로는 '처세술 차별'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3.0%로 많았으며 '성차별(22.3%)', '외모차별(14%), '나이차별(12%)'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력차별을 받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522명중 408명이 남성 응답자였으며 외모차별을 받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240명중 180명이 여성 응답자였다.
잡링크의 김현희 실장은 "이번 조사에서 남성은 '학력차별', 여성은 '외모차별'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진정한 기업경쟁력을 위해서는 학력이나 외모보다 능력이 인정받는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