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1ㆍ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 셋째 날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최경주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GC(파72ㆍ7,265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었다. 전날 공동 40위에서 반전을 노렸던 그는 공동 43위(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로 밀리며 4년 만의 이 대회 정상 복귀가 어렵게 됐다.
이날 3타를 줄인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이틀 연속 선두(12언더파)를 달린 가운데 시즌 개막전인 현대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우승자 조너선 비어드(미국)가 3타 차 2위(9언더파)에 올랐다.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5위(7언더파),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공동 17위(4언더파)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