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조흥 "대규모 설비증설로 피자 부문 생산량 두배로"

피자에 얹혀지는 치즈 등을 생산하는 음식료품 업체 ‘조흥’이 80억원대의 대규모 증설로 피자 부문의 생산량이 두 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23일 조흥 관계자는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설비 부족으로 주문량을 맞추지 못하고 있는 피자 파트 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86억원을 들여 공장 증축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뚜기 그룹 계열사인 조흥은 피자에 얹혀지는(토핑) 치즈 부문이나 빵 크림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전체 매출액의 70% 가량이 중소형 피자 체인 본부로 납품되는 피자 관련 부문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최근 공장 설비 부족으로 24시간 생산 체제 내에서도 피자 부문의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회사 자체 자금 86억원을 들여 기존 부지 내 공장을 증설키로 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치즈 부문에서 기존 대비 두 배 가량 생산량이 증대될 것”이라며 “오는 11월 30일 공장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설비 투자 계획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이날 조흥의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1,200원(2.12%) 오른 5만7,800원에 마쳐 지난 18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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