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딩 카드사의 저력

신한 심플카드 등 잇단 흥행가도 비결은 코인세이브·선택형 혜택

리딩 회사는 역시 저력이 있는 듯하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가 내놓은 상품들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면서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한카드는 4일 '심플카드'가 출시 8개월 만에 가입 고객 5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S-초이스체크카드'가 넉 달 만에 30만좌를 넘어섰으며 '신한카드큐브'도 출시 두 달 사이 흥행 마지노선인 10만좌 발급에 성공했다.

신한카드 시리즈의 흥행은 '코인세이브'와 '선택형혜택'에 있다. 코인세이브는 1,000원 미만의 잔돈을 절사해주는 혜택으로 신한카드만 제공하는 고유 서비스다. 심플카드와 신한카드큐브는 코인세이브 혜택을 대표 서비스로 담고 있다.


아울러 선택형혜택이라는 옵션도 흥행을 거든 요인이다. 선택형혜택은 S-초이스체크카드와 신한카드큐브에 달린 기능으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뽑아내서 선택하고 그에 따른 혜택만 풍부하게 받는 옵션이다. S-초이스체크카드는 대중교통, 커피전문점, 백화점ㆍ할인점 등 크게 세 가지 선택지에서 한 가지를 골라 최대 1만2,000원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큐브도 선택한 세 가지 업종에 대해 5% 할인을 제공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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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관계자는 "세 카드 모두 자체 데이터 분석과 고객 대상의 포커스그룹 인터뷰 등을 통해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상품인지라 판매 실적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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