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전인터렉티브, 얼굴인식보안 美수출

얼굴인식보안시스템 전문회사인 ㈜비전인터렉티브(대표 강홍렬 www.vi21.co.kr)가 미국에 자사 솔루션 및 하드웨어를 연간 최소 200만달러이상 수출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이 회사가 미국의 SI업체인 ICT사에 수출하는 얼굴인식시스템은 '비전게이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응용제품을 개발자가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와 기술지원 부문 3가지. 특히 ICT사가 SDK등을 이용 얼굴인식제품을 자체 개발하여 판매할 경우 프로그램 1카피당 200달러의 로열티를 받기로 계약했는데 ICT사는 첫해에 최소한 1만대의 판매고를 올릴 수 있는 등 로열티 수입만 최소 2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비전게이트는 각 종 출입문에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기기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본인을 확인하여 문을 열어주는 시스템이다. 현재 기기당 1만5,000명까지 저장이 가능하며 사용자의 얼굴 DB를 기록에 남기기 때문에 CCTV 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 기기에 대응한 모든 사람의 기록을 시간별, ID별, 이름별로 구분ㆍ분류할 수 있어 출퇴근 및 근태 관리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반응처리 속도도 약 1초 이내로 매우 빨라 사용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며 사용자의 머리 모양이 변하거나 살이 찌거나 안경을 착용해도 인식을 해 낸다. 강홍렬 사장은 "국내 업체가 미국에 얼굴인식시스템을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며 "미국 테러사건 이후 해외부문과 이뤄진 첫 계약인 만큼 향후 후속 계약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미 미국 테러사건이후 국내외 관련 업체들로부터 수많은 마케팅 및 합작투자, 제휴 제의 등을 받고 있는 데 최근 국내 카메라 업체인 오닉스(Onix)사와도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DVR 업체인 A사, SI 업체인 B사 호텔체인 업체인 C사와도 계약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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