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자녀-교사' 콘서트서울시합창단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사랑과 감사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무대는 스승의날과 성년의날을 맞아 스승과 어버이에게 감사의 마음을 돌리는 자리.
엄기영이 지휘하는 MBC관현악단과 서울시합창단,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 현악4중주단,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덴탈코러스와 교사합창단, 이화여고합창단이 가요 「천일동안」과 동요 「꽃밭에서」, 영화 「다잉 영」 주제곡,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등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02)399-1700.
국악원 `천년회상, 천년상생'
국립국악원은 「불교예술의 미, 천년회상 천년상생」을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한다.
이날 공연에선 국악원 정악단의 「영산회상」중 「상영산」, 중요무형문화재 50호 「영산재」 보존회원들의 범패 「홋소리 헌좌게」와 바라무 「천수바라」, 이매방의 「승무」, 이춘희의 「회심곡」 등 다양한 불교음악이 펼쳐진다.
공연후 탑돌이와 우리차시음회, 우리향전시 등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02)580-3300.
예술종합학교 `5월축제'
서울 서초동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음악원 5월축제」를 2~28일 오후7시30분 이 학교 콘서트홀에서 갖는다.
이번 축제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과 이성주, 첼리스트 정명화, 피아니스트 임종필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와 신예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해 독주와 합주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02)520-8105.
`대한민국 김철식' 연장공연
극단 아리랑의 「대한민국 김철식」(연출·각색 방은미)이 4일부터 7월 2일까지 연장공연된다. 최일남 원작의 이 연극은 주인공 김철식의 인생역정을 통해 해방 전후에 빚어진 권력암투와 정치모리배의 작태, 3·15부정선거, 4·19혁명 등을 조명했다. 02-741-5332.
딸기극장 `재즈페스티벌'
대학로 재즈전용극장 딸기극장은 3~31일 「5월 딸기축제-재즈 & 뉴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기간중 딸기극장 무대에는 국내 대표적인 재즈뮤지션 29개 팀이 번갈아 오르며 전통재즈와 퓨전재즈 등 재즈를 중심으로 국악과 다른 장르를 접목한 음악, 컴퓨터 미디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
국내 정상급 드러머 김희현, 프리재즈 뮤지션 강태환, 국내최초의 재즈 피아니스트 이영경, 퓨전재즈그룹 웨이브, 크로스오버 재즈밴드 인터플레이 등도 만나볼 수 있다. (02)762-3284.
정동극장 `문화소풍'
정동극장은 오는 25~31일 소풍과 전통예술공연을 결합한 기획문화 프로그램 「문화소풍」을 운영한다.
초·중·고교의 소풍철에 맞춰 마련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두 차례 정동극장 예술단의 전통예술공연을 감상한 뒤 인근 어린이대공원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학교별로 참가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어린이대공원 입장료를 포함해 1인당 6,000원이다. (02)773-8960.
입력시간 2000/05/01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