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외증권 발행 절반 10대그룹 차지/삼성 18억불 ‘최고’

10대그룹이 해외증권 발행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5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국내 기업들의 해외증권 발행액은 이날 현재 1백15억4천4백60만달러로 이 가운데 10대그룹 물량은 50.6%인 58억4천90만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18억3천만달러로 가장 많고 대우(12억3천5백40만달러), 선경(8억2백만달러), 현대(6억7천만달러), 기아(4억7천4백만달러), LG그룹(4억2천5백만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13억7천만달러), 한국전력(9억달러), 포항제철(7억5천만달러), (주)대우(6억4천3백만달러), 기아자동차(4억3천만달러) 등의 순으로 발행액이 컸다. 해외증권 종류별로는 전환사채(CB)가 전체발행액의 52.1%인 60억1천9백80만달러,주식예탁증서(DR)가 39.5%인 45억5천9백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올들어 해외증권 발행액은 17억3천1백10만달러로 지난해 1년간 발행액(25억8천6백90만달러)의 66.9% 수준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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