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국민회의] 벤처기업 지원실태 대대적 조사

일자리 창출과 실업대책의 하나로 추진중인 벤처기업 지원실태에 대해 국민회의가 대대적인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국민회의는 21일 연간 4조원 이상이 투입되고 있는 벤처기업 지원사업이 총 지원금액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문제가 많다는 여론에 따라 벤처기업 지원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국민회의는 이번 조사에서 벤처기업 지원금액의 규모, 지원기준의 적정성 여부, 지원기업 선정과정의 형평성 등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부처별로 제각기 시행중인 벤처기업 지원정책의 효율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국민회의는 이를 위해 회계전문가 등 민간전문가와 관련 의원, 정책관계자 등으로 조사단을 구성하고 산업연구원 등 관계 전문기관의 기초실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장영철(張永喆) 정책위의장은 『중소기업청 관리자금 2조원, 타부처 관련자금 2조원 등 총 4조원으로 추산되는 지원자금이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에 제대로 지원되도록 심도있게 현장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감사원은 벤처기업정책의 각종 부작용 등을 점검하기 위해 내달 특감을 실시할 예정이며 정보통신부, 중소기업청 등도 실태조사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덕수 기자 DS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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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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