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국민카드 창립 19돌 변종화사장

국내 카드업계 처음으로 일반인 대상의 신용카드를 발급하기 시작한 국민카드가 오는 25일 창립 19주년을 맞는다.변종화(59) 국민카드 사장은 『그동안 국민카드를 사랑해준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사랑받는 국민의 카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卞사장은 이를 위해 지난 2월 취임 이후 사장 직속기구로 「뉴밀레니엄팀」을 신설, 경영혁신과 고객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데 주력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인터넷에 사이버 대리점을 개설하는 등 21세기 새시장을 개척하는 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가맹점 공동이용제가 시행돼 카드업계는 더욱 치열한 경쟁시대를 맞았다』며 『하반기에는 국민패스카드 외에도 항공마일리지와 공항 자동탑승 기능, 가맹점 할인 등의 서비스가 주어지는 「아시아나 보너스클럽 국민카드」를 전략상품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틈새시장 개척과 고객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최고급 「플래티늄카드」와 통장 잔액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를 도입, 상품군을 더욱 다양하게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론스코어링 시스템을 도입, 우대론 확대, 대출고객을 대상으로 대출금의 110%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서비스 무료가입 등 대고객서비스도 강화해나가고 있다. 卞사장은 취임 이후 전임직원들에게 「고객은 항상 옳다」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하며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오는 21세기에 대비해 IC카드 도입 등 첨단사업 분야와도 연계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인터넷비즈니스를 선도하는 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卞사장은 이번 창립 19주년을 기념해 총 10만명에게 16억원의 경품을 제공하는 등 그동안 국민카드에 성원을 보내준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사은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조용관기자YKCHO@SED.CO.KR

관련기사



조용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