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여성의 경우 하루에 와인 또는 맥주를 한 잔씩 마실 경우 정신적 노화를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의학 저널’은 19일(현지시간) “하루에 술을 한 잔씩 마신 70~81세 사이의 노인 여성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인지능력이 1.5년 정도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저널은 음주량이 포도주 한 병 정도로 늘어날 경우에는 정신적 노화를 방지하기 보다는 오히려 부작용을 빚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연구를 주도한 브리그햄 여성병원의 프랜신 골드스타인 박사는 “일부 노인 여성들의 경우 아예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렇지만 매일 소량의 술의 마실 경우에는 기억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