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부동산담보대출 상환 불이행 2배늘어

지속된 경기불황으로 지난해 미국의 사업자들이 부동산담보 대출금을 갚지 못한 경우가 전년 보다 2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20일 지난해 경기불황에 따라 임대 수입이 급격히 감소하자 부동산담보 대출금에 대한 채무불이행이 증가, 채무불이행 규모가 전년의 13억7,000만 달러보다 2배 증가한 27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전체 부동산담보대출 건수 중 채무불이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0.97%에서 1.67%로 상승했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병원 등의 자산을 담보로 한 대출의 채무불이행 비율이 12.5%로 가장 높았고, 호텔과 쇼핑센터가 각각 3.45%, 1.57%로 그 뒤를 이었다. 김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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