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젊은 인재 대거영입…은행권 새바람

[은행주총 결산] 튀는 임원이번 은행 임원인사가 예년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은 젊은 인재들이 대거 발탁됐다는 점이다. 연공서열에 치우친 기존의 임원인사 관행에서는 생각하기 힘든 부분. 특히 외부에서 영입된 젊은 임원들이 금융계의 화제가 됐다. ◇ 서정호 하나은행 리스크관리본부장=발탁인사에 대표적인 사례. 올해로 37세에 불과하지만 당당히 이사대우 직급으로 임원 서열에 올라 은행권 최연소 임원이라는 타이틀을 꿰찼다. 서 본부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텍사스공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은행 조사부와 금융감독원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4월부터 컨설팅회사인 아더앤더슨에서 리스크관리 담당 이사로 일해왔다. ◇ 지동현 도흥은행 상무=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여구위원이었던 지 상무 역시 '젊은 피'의 대표주자. 43세로 지난해부터 조흥은행 사외이사로 경영에 참여,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한 영업전략을 많이 조언하면서 신임을 받아왔다. 현재 자금담당 임원직을 맡고 있다. 보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 펜실베니아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경영대 부교수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투자연구소 책임연구원을 지내기도 했다. 최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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