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중국 상하이(上海)지부가 오는 27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23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상하이지부는 상하이 푸시(浦西)지구에 있는 뉴타운센터 32층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27일 조건호 협회 부회장과 현지 기업 및 정부 관계자 등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상하이 지부는 상하이를 비롯한 화동, 화남 지역 등 중국 중서부 지역에 진출하거나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에 정보 제공 및 바이어 소개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앞서 KOTRA도 올 초 중국내 지역본부를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옮겨와 한국 기업들의 수출 및 중국 진출을 돕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상하이 지역은 장쑤(江蘇), 저장(浙江), 안후이(安徽) 등을 포함해 중국전체 국내총생산(GDP)의 24.8%를 차지하는 유망 경제권"이라며 "앞으로 중국내 시장 개척과 중국 바이어들의 방한단 유치 등 수출 및 통상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