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케이비티 “올해 50% 가까운 성장세 보일 것”

스마트카드 칩 개발 업체 ‘케이비테크놀러지’가 해외 수주 증가로 올해 5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케이비테크놀러지는 18일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50억원, 25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9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이 같은 올해 실적 예상치는 지난해 대비 약 50% 정도 늘어난 수준. 케이비테크놀러지는 아직 지난해 실적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지난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30~850억원, 166억원~1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케이비테크놀러지의 이 같은 성장세는 해외 수출 부문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까지 전체 매출 중 해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는 수출쪽에서 700억원 가량의 매출액을 달성, 전체의 56%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윤선 케이비테크놀러지 전무는 “유럽과 남미 등 지속적으로 수출을 추진했던 국가를 비롯해 올해는 브라질과 인도 등에도 본격적인 수출에 나서는 등 해외쪽 매출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며 “당분간 해외 스마트 카드 시장쪽에서 매년 10% 이상 성장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5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케이비테크놀러지는 전날보다 350원(2.36%) 늘어난 1만5,15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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