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은, 외화 전환사채 인수 국내벤처 투자

벤처기업이 발행한 외화 전환사채(CB)를 인수해 지원하는 새로운 벤처투자 방식이 등장했다.산업은행은 4일 중견 수출 IT 벤처기업인 (주)아이엠알아이가 발행하는 미화 350만달러의 외화 CB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외화자금으로 국내 벤처기업에 투자가 시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전환비율 80% 이하의 외화 CB를 산은이 인수하고 미전환 부문에 대한 상환자금은 사채발행자로부터 수탁한 외화자산을 산은이 운영해 조성하는 복합금융 구조로 돼 있다.??(주)아이엠알아이는 올 1월 코스닥에 등록된 IT 벤처기업으로 매출액의 93%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이성근 산은 이사는 "이번 외화 CB 인수를 계기로 중견 수출 IT 벤처기업을 중점 발굴해 차별화된 벤처투자를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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