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톱 매니지먼트]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리더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키워야""커뮤니케이션을 단순한 면담쯤으로 생각하지 말고 업무를 처리하는 모든 과정 대부분을 커뮤니케이션으로 봐야 합니다. 리더가 되려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18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파크에서 열린 교보생명 경영전략회의에서 신창재(사진) 회장은 리더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유난히 강조했다. 신 회장이 강조하는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한 상하간 의사전달이 아닌 구성원 모두가 현안을 공유하고 충분한 이해과정을 거쳐 함께 해결책까지 모색할 수 있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의미한다. 실제로 신 회장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과 의사결정이 바르고 빨라야 한다"며 취임 후 줄곧 조직의 유연성을 강조, '칭찬릴레이' '인트라넷상의 회장 잔소리 코너' 등 작지만 효과적인 제도를 도입해왔다. 그는 이날 전략회의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만족과 사랑을 전파하는 차원의 설계사문화와 서로의 신뢰와 자부심을 키울 수 있는 격려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며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에 대해 한층 목소리를 높였다. 신 회장은 또 "지난 사업연도가 회사의 손익관리 및 리스크 관리 등의 단기적 조치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중장기 경영전략에 따라 좀더 구체적인 변화혁신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며 경영개혁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했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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