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1주일간 로드쇼 상담회등동남아시아에 민관 합동 무역투자 사절단이 파견된다.
17일 한국무역협회는 조건호 부회장을 단장으로 15개 기업, 20명의 대표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민관 무역투자사절단을 18일부터 1주일간 인도네시아ㆍ타이ㆍ미얀마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무역협회가 올해 신흥 시장에 수출을 늘리기 위해 파견하는 10개 무역투자사절단 가운데 첫번째다.
이번 사절단에는 자동차용 에어필터ㆍ정수기ㆍ안경테ㆍPET 금형 등을 제조하는 중소ㆍ중견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며 자카르타와 방콕ㆍ양곤 등 각국의 수도를 방문해 한국경제에 관한 로드쇼와 1대1 무역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로드쇼에서는 한국의 문화와 경제현황 등도 소개할 계획이다.
무협의 한 관계자는 "이들 국가는 지난 97년 동남아 외환위기 당시 침체를 보였다가 최근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국가들"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와 협력 가능성이 큰 만큼 현지 기업인들에게 한국과 한국경제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