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스토리 女子(SBS 오전9시)
고려대 정외과 출신인 94년 미스코리아 진 한성주는 SBS 아나운서로, 재벌 2세와의 결혼으로 꾸준히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결혼 5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그녀는 오랜 공백을 딛고 최근 방송에 복귀했다. 이혼의 아픔을 딛고 라디오 DJ와 각종 프로그램의 패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그녀를 만나본다.
■피플 세상속으로(KBS1 오후7시30분)
상도2동 재개발구역에서 2년째 거주권 투쟁중인 김이섭씨 가족을 카메라에 담았다. 1,300세대의 집들이 모두 헐린 상도2동 159번지에 남은 건 20여명의 세입자 뿐. 외부와 차단된 철제 망루에서 경찰과 용역업체와 싸우지만 문제 해결은 요원하다. 아테네 올림픽 2연패를 목표로 맹훈련중인 양궁선수 윤미진씨의 하루도 따라가 본다.
■꽃보다 아름다워(KBS2 오후9시50분)
영민은 미옥에게 계속 문자 메시지를 보내나 답을 받지 못한다. 인철의 아내와 우연히 자리를 같이 한 미수는 딴 살림을 차린 아버지를 증오하면서도 유부남에게 끌리는 자신을 되돌아 보며 인철과의 관계를 끊으려 애쓴다. 한편 재건 엄마가 쓰러진 뒤 여동생에게 병원비를 얻으려 했던 미수 아버지는 냉담한 여동생의 반응에 당황한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