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값에 특허·법률 서비스 제공"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특허출원 및 법률자문 등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바이오벤처협회(회장 한문희)와 법무법인 태평양(공동대표 이정훈ㆍ이종욱)은 6일 특허출원 및 법률자문 등에 관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벤처협회에 가입한 100여개 회원사들은 특허출원시 20% 정도의 할인혜택을 받고 인수ㆍ합병(M&A), 소송시 저렴한 비용으로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바이오벤처협회는 이번 제휴를 통해 회원사들에게 기술, 자본, 경영 전반에 관한 모든 법률적 지원ㆍ자문 등을 제공할 수 있어 생명공학기술 성과를 산업화하는 데 본격적인 창구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벤처협회와 태평양은 이번 제휴를 통해 ▦바이오벤처 인큐베이팅ㆍ컨설팅 대상업체 탐색ㆍ모집 ▦자본조달ㆍ투자유치 관련정보의 제공ㆍ주선 ▦특허출원, 인수ㆍ합병(M&A), 소송관련 서비스 ▦태평양의 자회사인 사이버로펌 로앤비(lawnbe.com) 등을 활용한 법률자문서비스 등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게 된다.
양측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전담팀을 구성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조사ㆍ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문희 바이오벤처협회장은 "이번 제휴는 법무법인 태평양이 가진 법률적 지식과 경험, 그리고 협회가 쌓아온 생명산업에 대한 노하우ㆍ네트워크를 하나로 합친 것"이라며 "국내 생명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벤처협회는 국내 생명공학 벤처기업 100여개사가 가입한 국내 최대 생명공학 벤처기업 협의체며, 태평양은 변호사와 변리사 100명을 확보한 대형 로펌으로 99년부터 벤처팀을 구성해 벤처기업들을 위한 종합법률지원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