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옥션에 가면 개그맨이 있다?

옥션에 가면 개그맨이 있다? 개그맨 고명환씨 '톡톡 튀는' 경매방송 "옥션에 가면 개그맨이 있다?" 여느 회사처럼 단순히 직원들을 즐겁게 해주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은 아니다. 옥션 마케팅팀에는 MBC 8기 개그맨 출신의 고명환 대리(28세ㆍ사진)가 근무하고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 가진 사람 환영'이란 신문광고를 보고 지원을 했다는 그는 입사 초기부터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옥션의 인터넷 경매방송의 진행을 맡아 그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그의 자유스러움과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정신이 멋드러지게 맞아떨어진 것. '라디오 경매센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인터넷 방송은 실시간 경매를 진행하면서 경매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매일 오후 5시부터 3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방송이 끝난 후에는 언제라도 AOD(Audio On Demand)로 다시 들을 수 있다. 라디오 경매센터는 옥션의 판매왕, 구매왕 등 경매 고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경매입찰 노하우를 제공하는 한편 옥션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경매 이벤트를 소개, 경매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도전! 막판 뒤집기' 코너를 통해 마감이 임박한 물품 중에서 저가에 입찰이 진행되고 있는 물품을 소개, 청취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낙찰 받을 수 있게 도와준다. 고씨는 "초보자에게는 다소 어려워 보이는 '경매'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침으로써 인터넷 경매의 전도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부터 스튜디오와 방송장비 등을 두루 갖춰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된 인터넷 경매사이트로 업그레이드시킬 생각이다. 정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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