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휘파람공주」(감독이정황)의 제작사 마로 픽쳐스와 마로 이엔티가 이 영화의 평양 시사회를 추진중이다.영화의 홍보를 맡고 있는 영화방은 "평양에서 「휘파람공주」의 시사회를 열 계획을 승인해 달라는 내용의 협조공문을 지난주중 통일부에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휘파람 공주」는 북한 최고지도자의 딸과 남한의 로커의 사랑을 그린 영화로 남과 북이 공조해서 미 CIA의 강경파와 맞선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평양방송은 지난 9월 "최근 남한에서 남북대결 을부추기는 영화를 제작하려는 것은 불신을 조장하는 시대착오적인 것"이라고 비난 한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