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레드캡투어 "올 매출 13% 증가한 1,571억 목표"

레드캡투어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3.1% 증가한 1,57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수준인 29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레드캡투어 주식 담당자는 "영업이익 목표가 2011년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이익 추가분을 제외하면 실제로는 20% 가량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Q.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3% 늘어나는 반면, 영업이익은 제자리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A. 2011년 IFRS로 회계기준을 변경하면서 렌트카 부분의 보유 차량에 대한 감가상각 비율이 낮아지고, 104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이 추가로 반영됐다. 하지만 그 효과가 올해는 65억원으로 줄어든다. 이 추가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2011년 영업이익이 190억원, 올해 전망치는 230억원이다. 2011년 보다 올해 영업이익이 20% 성장하는 셈이다.

올해 매출은 부문별로 렌터카가 13% 증가한 1,237억원, B2B여행이 11% 증가한 202억원, 패키지 여행은 23% 증가한 132억원으로 예상된다. 렌터카 부문은 지난해 계약 증가에 따라 올해 차량운용대수가 16% 증가한 덕분이다. 또 여행부문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좋았지만 하반기 부진했는데, 올해는 경기회복에 따라 17% 정도 여행인원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Q. 2010년 기준, 비용을 제외한 부문별 매출 비중은 렌터카 37%ㆍB2B여행 39%ㆍ패키지여행 24% 정도였다. 올해는 변화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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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11년 기준으로는 렌터카 50%ㆍB2B여행 31%ㆍ패키지여행 19% 수준이었다. 올해도 렌터카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되겠지만, B2B 여행 부문도 늘어나 매출 비중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Q. 매출 규모로는 모두투어를 제치고 업계 2위로 올라섰다

A. 우리가 여행업체로 분류되지만 차량 렌탈이라는 자산 규모가 크고 성장성이 높은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패키지 여행 부문은 하나ㆍ모두투어보다 작으며 렌트카 부문에서는 KT나 아주에이비스보다 작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기업의 절대적 가치가 커졌다는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다.

Q. 중국 법인 설립은 잘 진행되고 있나

A. 아직 설립되지는 않았지만, 계속 추진 중이다.

Q. 지난 17일 주주총회 의안 중 정관 일부 변경이 포함되어 있다

A. 올해 4월17일 부로 상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코스닥ㆍ거래소 유가증권의 표준 정관이 모두 바뀌기 때문에, 그에 맞춰 개정하는 것이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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