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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 페어] 삼성물산-래미안, 패션 입은 아파트… 친환경 디자인 돋보여

태양광 가로등·전기차 충전 시스템<br>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휩쓸어<br>3연속 조경가협회 조경상 수상도

삼성물산 래미안은 3년 연속 세계조경가협회(IFLA) 주관의 조경상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차원이 다른 아파트 조경을 자랑한다.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단지 내 연못에서 한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지난달 한 부동산정보업체가 실시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및 인지도 조사 결과 삼성물산의 '래미안'은 가장 높은 인지도를 나타냈다. 삼성물산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은 지난 2000년 첫 선을 보인 뒤 이후 꾸준히 국내 아파트 문화를 선도해왔다.

래미안의 브랜드 가치는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니다. 끊임없는 디자인과 설계 혁신이 밑바탕됐으며 소비자들의 요구를 철저히 수용해 실제 아파에 적용하는 것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삼성물산의 노력을 가장 잘 살펴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올해 새롭게 선보인 아파트 평면 '스마트 사이징'이다. 그 동안 국내 건설사들이 잘 선보이지 않았던 전용면적 기준 70㎡와 102㎡형 평면을 새롭게 개발하고 기존 소형평면(59㎡형)도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게 개선한 것이다. 스마트 사이징이 적용된 평면은 베이 수를 늘려 채광과 통풍 등을 극대화해 주거기능을 높였다. 또 내부의 틈새공간을 활용하여 복도 수납장이나 워크인 신발장,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S-Room’ 등 특별한 수납공간으로 바꾼 것도 특징이다.

'아파트도 패션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래미안의 디자인 차별화는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친환경적인 감성과 기능을 지닌 외부시설물 디자인을 통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의 레드닷과 iF, 미국의 IDEA 상을 모두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전기자동차 충전 시스템 'RECS'는 레드닷과 iF 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태양광 가로등 '에코 윙(Eco-Wing)'과 친환경 버스정거장 '왕벚꽃나무역'은 각각 레드닷과 IDEA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첨단 시설의 실제 적용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S자의 유기적인 곡선 디자인과 직관적인 UI 디자인을 적용한 전기자동차 충전 시스템인 'RECS'는 내년도 입주 예정인 래미안 해운대, 마포 리버웰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아파트 조경도 차원을 달리한다. 3년 연속 세계조경가협회(IFLA) 주관의 조경상을 수상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조경은 이제 풍성한 자연 환경을 감상하는 조경에서 더욱 발전해 입주 고객의 삶 속에서 다양한 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만들어질 수 있는

조경 상품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를 가장 잘 나타내주는 것이 바로 '래미안 나무이야기'다. 나무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시도 중 하나로 단지 내 조경수에 QR코드를 부착해 스마트 폰 등으로 코드를 읽게되면 입주민이 수목 정보와 전설 등 나무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래미안 아파트의 커뮤니티 센터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예컨대 경기도 용인시 동천동의 '래미안 이스트팰리스'에는 국내 주거 시설 중 최대 규모인 스파를 갖추고 있고 강남구 대치동 '대치 청실 래미안'에는 대규모 독서실과 스터디 룸, 오픈 도서관이 갖춰진 '에듀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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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계획
대치 청실 등 수도권에서만 8,500가구




올해 삼성물산은 수도권에서만 8,5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4,474가구에 달한다. 대부분 도심 재개발과 강남권 재건축, 위례신도시 등 입지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삼성물산은 작년 아파트 분양 시장 침체에도 래미안 강남 힐스와 도곡 진달래, 마포 리버웰, 밤섬 리베뉴 등 입지가 뛰어난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를 분양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올해 분양 아파트도 지난해 못지 않은 알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첫 분양은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 청실'로 정해졌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18~35층, 17개동, 전용 59~151㎡ 1,608가구(임대 40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122가구 모두 전용 59㎡와 84㎡의 중소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시장의 관심이 높은 위례신도시 래미안도 오는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A2-5블록에서 공급되며 전용면적 101~128㎡형의 중대형아파트로 구성된 410가구를 분양한다.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도 드디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총 1,702가구를 공급하며 일반분양 물량은 604가구로 예정돼 있다. 이중 삼성물산은 121가구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거주 지역으로 새롭게 각광 받고 있는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서도 10년만에 래미안이 선보인다. 지하 2층, 지상 19~25층, 7개동이다. 전용 59~97㎡형 580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분양된다.

이외에도 삼성물산은 서울에서 잠원 대림, 고덕 시영 등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와 현석2구역, 신길 7·11구역 등 재개발 아파트, 용인 수지 삼성 체육관 부지 등에서 아파트 분양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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