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그립이 미끄러워 타올로 그립을 감고 쳤다면봄비가 대지를 촉촉히 적시는 날 라운드를 했다. 후반 나인홀로 접어들자 장갑이 젖어 그립이 자꾸 미끄러져 나갔다. 그래서 마침 준비한 얇은 타올을 그립에 감싸고 샷을 했다. 이럴 경우 벌타를 받아야 하는가.
답 벌타는 없으며 그대로 플레이해도 무방
장갑을 끼거나 그립에 송진이나 미끄럼을 막기 위해 스프레이를 뿌릴 수 있다. 또 테이프나 거즈, 손수건, 타올 등을 감싸도 상관없다(14조3항C).
단 플레이를 할 때 거리측정 등 어떤 종류의 물리적인 도움이나 비바람으로부터 보호를 받는 행위는 2벌타(14조 2항)가 부과되지만 이런 경우엔 그대로 플레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