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8일 인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장애인 20여명을 초청해 ‘인천국제공항 서비스체험’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천공항의 장애인전용 라운지인 한사랑라운지와 체크인카운터, 공항전망대 등을 견학했다. 한사랑라운지는 공항을 이용하는 장애인승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2011년 6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오픈한 장애인 전용라운지다.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2012년 한 해에만 1만887명이 한사랑라운지를 이용했다.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장은 “장애인 승객은 배려의 대상이 아닌 아시아나의 소중한 손님”이라며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전문가를 초빙하여 부족한 점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은 19일 부천혜림원 장애인들과 서울대공원 나들이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시아나는 2006년부터 부천혜림원에 캐빈승무원바자회 수익금 전달, 예술문화활동지원, 임직원릴레이자원봉사 등 꾸준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