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지배구조 리스크의 완화 기대감에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05%(5,000원) 오른 1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차이나홀딩스의 홍콩 증시 상장이 연기됐지만 현재 만도의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어 큰 악재로 보긴 어렵다”며 “유동성 위기를 겪는 계열사인 한라건설 지원과 관련해서도 외부 사외이사의 선임 등 재발방지책을 내놓은 만큼 리스크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또 “만도는 올해부터 수익 개선이 시작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외형성장과 함께 마진율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