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견가전 "틈새시장 공략, 신바람 나요"

'가습 + 공기청정기' 동시 수행… 대유위니아 '스포워셔' 인기

동부대우 '공기방울 4D세탁기'… 출시 두달만에 1만2000대 판매

에어컨 등 가전제품 판매 성수기인 2·4분기를 맞아 중견 가전업체들이 신바람을 내고 있다. 우수한 품질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틈새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는 추세다.


대유위니아는 지난 5월 초 출시한 가습청정기인 '위니아스포워셔(사진)'가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대를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위니아 스포워셔는 가습과 공기 청정기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융복합 청정' 제품이다. 일반가습기의 입자인 5㎛의 5만분의 1에 해당하는 0.0001㎛ 단위의 마이크로 미세물 입자를 통해 오염물질과 세균을 걸러내고 오직 물로만 청정 가습이 이뤄지기 때문에 깨끗하고 촉촉한 공기를 내보낸다. 지난 5월에는 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대한아토피협회로부터 '아토피 안심마크(KAA)'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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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글로벌 플랫폼(Global Platform)' 1호 제품인 '공기방울 4D세탁기' 또한 2·4분기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4월 출시 후 두 달 만에 국내 판매량 1만2,000대를 넘어섰다. 이 제품은 세계 15개국에 특허 출원한 공기방울 세탁기술과 중앙날개와 6개의 넓고 좁은 세탁날개를 교차하여 구성한 '4D 버블러' 세탁판을 채택한 제품으로, 강력한 물살로 수류의 세기를 강화하고 옷감의 꼬임을 최소화했다. 또한 헹굼력 강화를 통해 잔류세제를 최소화 시킨 것이 판매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

/서일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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