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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모태범·곽윤기… 별들이 뜬다

전국 동계체전 18일 개막

‘소치 기대주들의 실력을 보자.’

국내 겨울스포츠 최대 축제인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8일 막을 올린다.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출전한 2,400여 명의 선수들이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빙상ㆍ아이스하키ㆍ스키ㆍ컬링ㆍ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스키점프와 모굴스키는 전시 종목으로 열린다. 경기는 종목에 따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아산 이순신체육관, 울산 실내빙상장, 전주 화산실내빙상장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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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회는 1년이 채 남지 않은 소치 동계올림픽(2014년 2월7~23일) 주력 멤버들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대주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이상화(서울시청)와 모태범(대한항공) 등이, 쇼트트랙에서는 곽윤기(서울시청)와 박승희(화성시청) 등 간판 스타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피겨스케이팅에서는 이준형(수리고), 김진서(오륜중), 박소연(강일중) 등이 멋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애슬론은 지난해 최우수선수(MVP)인 이인복(포항시청)이 다시 한번 정상을 노린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을 5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동계체전은 기형적인 대회 운영으로 대회의 위상과 관심이 반감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개막일인 18일 전에 절반 이상의 경기가 사전 경기로 치러져 빙상 쇼트트랙, 스키 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컬링은 16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전체 253개의 금메달 중 141개가 이미 수여됐다. 대한체육회는 “17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제11회 한일청소년동계스포츠교류 때문에 일정이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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