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와 가공식품이 겨울철 물가상승의 주범으로 등장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우윳값은 전월 보다 6.2% 올라 102개 생필품 중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유가공 업체들이 낙농가의 원유 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우윳값을 일제히 높였기 때문입니다.
또 ‘맛있는 오뚜기밥’이 26%나 급등하는 등 즉석조리식품과 과일통조림 가격도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달 전체 생필품 102종 가운데 전월보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54종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했고, 가격이 내려간 품목은 35종에 불과했습니다. /서울경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