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터치 이종목] 한국타이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강세


한국타이어(161390)가 3·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한국타이어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300원(6.36%) 오른 5만5,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4분기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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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한국타이어는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3.6% 증가한 2,7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2,413억원을 크게 넘어서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 감소한 1조7,155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935억원으로 0.7% 감소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호조 배경에 대해 "판매단가와 환율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4.3%, 5.3% 하락했지만 투입원가가 12% 내리며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4·4분기에도 이 같은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4·4분기에도 겨울용 타이어 판매 확대 및 지속적인 재고 감축 노력에 힘입어 3·4분기의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한국타이어의 4·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1조7,809억원, 영업이익은 6.9% 늘어난 2,7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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