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미쉐린코리아 올해 UHP 타이어 3배 이상 팔겠다

신제품 파일롯 슈퍼 스포츠 출시...수입차 시장 확대로 수요 급증 미쉐린코리아가 수입차 시장 확대로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초고성능 타이어(UHP)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김보형 미세린코리아 사장은 21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가진 신제품 파일롯 슈퍼 스포츠 출시 기념 미디어 행사에서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을 지난해 보다 3배 가량 늘어난 3만 여본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성능 차량이 늘어나고 수입차 시장이 커진 데다 평균 교체 주기가 일반 타이어 대비 절반 가량으로 짧기 때문에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초고성능 타이어란 고속 주행이 가능하도록 제작된 타이어로 주로 고성능 스포츠카 등에 장착된다. 최근 고성능 및 고출력 차량이 늘어나면서 시장 규모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타이어 업계에 따르면 향후 5년간 고성능 및 고출력 차량 판매는 전세계적으로 25%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같은 기간 초고성능 타이어의 시장 규모도 북미 43%, 유럽 30%, 중국에서는 440% 이상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일롯 슈퍼 스포츠는 현재 200여종 스포츠카에 장착된 파일롯 스포츠PS2의 후속 모델로 ▦강하고 가벼운 트와론 소재의 벨트 ▦타이어의 바깥쪽과 안쪽에 다른 고무 혼합물을 사용한 듀얼-컴파운드 트레드 ▦타이어 온도 변화를 균일하게 분산시킨 가변 접지 패치 2.0 등의 3가지 혁신기술을 적용해 최고의 안정성과 최상의 핸들링을 갖췄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파일롯 슈퍼 스포츠는 올해부터 아우디 S4, 메르세데스-벤츠 MB CL63 AMG BMw M3, 포르쉐 911 등에 장착된다. 가격은 50만~80만원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