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연기금 순매수로 강보합


연기금의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포인트(0.05%) 오른 2,003.44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 모멘텀 부재로 혼조세로 마감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장중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1,97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연기금을 중심으로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2,000선을 회복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줄어들면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억원, 2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한 가운데 기관이 35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연기금은 1,58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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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83%)과 운수창고(1.55%), 전기ㆍ전자(1.34%)가 1% 넘게 올랐고, 의약품(0.58%), 통신업(0.45%), 제조업(0.35%) 등도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이 2.51% 하락한 것으로 비롯해 비금속광물(-1.77%), 금융업(-1.60%), 증권(-1.43%), 건설업(-1.23%) 등이 악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해외 가입자 증가와 관련 매출 기대감에 2.71% 올랐고, 삼성전자도 중국의 애플 생산 공장인 폭스콘 파업 소식이 전해지며 1.92% 상승했다. 현대차(1.66%)와 한국전력(1.36%), 기아차(0.68%)도 올랐다. 투신의 순매도로 KB금융(-2.80%)과 신한지주(-2.32%) 등 금융주가 크게 빠진 가운데 SK하이닉스(-1.47%), 삼성생명(-1.33%), POSCO(-1.05%) 등도 1% 넘게 하락했다.

총 거래량은 4억7,688만주, 거래대금은 4조1,88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 종목 등 366곳이 올랐고, 하한가 8종목을 포함해 460곳이 내렸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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