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베팅업체가 아시안컵 축구대회 8강에서 한국이 이란에 승리할 것으로 점쳤다.
영국 베팅업체 '벳페어'는 23일 새벽 1시 25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스포츠 클럽에서 펼쳐지는 한국-이란전의 경기에서 한국 승리에 가장 낮은 2.06배의 배당률을 매겼다. 무승부는 3.05배, 이란의 승리는 2.54배의 배당률을 책정해 한국의 승리가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래드브록스' 역시 한국의 승리에 가장 낮은 2.10배의 배당률을 책정한 반면 무승부 3.20배, 이란의 승리에는 3.0배 등 3배가 넘는 배당을 줄 예정이다.
한국과 이란은 아시안컵 8강전에서 5회 연속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1996년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이 한국을 상대로 6대2 대승을 거뒀지만 2000년 8강에선 한국이 2대1로 승리했다. 2004년 8강에선 이란이 4대3으로 승리했고, 2007년 8강에선 한국이 승부차기 끝에 이란을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