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용현BM, 풍력 테마주 하락에도 나홀로 반등

북미 업체와 143억원 규모 부품 계약 힘입어

용현BM이 풍력 테마주의 동반 하락세에 휩쓸리지 않고 ‘나 홀로’ 반등에 성공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용현BM은 지난 20일 전일 대비 1.61% 오른 2만8,45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태웅(-0.56%), 현진소재(-8.91%), 동국산업(-11.08%), 유니슨(-9.70%) 등 대부분의 풍력 부품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것과는 다른 흐름이다. 용현BM의 꿋꿋한 상승세는 단연 ‘실적의 힘’으로 분석된다. 용현BM은 20일 북미 지역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와 143억원 규모의 풍력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지난해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41%나 증가한 114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최근 용현BM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이 회사의 성장성에 높은 평가를 내리며 매수 추천에 나서고 있는 다른 증권사와 비교된다. 김보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풍력부품 분야의 경쟁 심화로 내년 이후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보유’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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