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아건설 3분의1 감자

기업개선작업(Work Out)에 들어간 동아건설이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본금을 3분의1로 줄인다. 28일 동아건설은 『오는 99년1월11일을 기준일로 주식 3주를 1주로 병합, 현재 2,090억원인 자본금을 697억원으로 줄이기로 결의했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동아건설의 소액주주는 지난해 결산일 기준 2만1,579명이며 보유 주식수는 2,232만7,683주(발행 주식의 53.43%)에 달한다.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기업중 감자조치를 취한 곳은 통일그룹 계열사(통일중공업, 일신석재, 일성건설, 한국티타늄)에 이어 동아건설이 두번째다. 동아건설 관계자는 『감자규모등은 채권단 및 임시주주총회 특별 결의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건설은 11월10일 임시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구주권 제출기간은 98년11월11부터 99년1월11일까지며 99년1월중 신주권을 인수할 수 있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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