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동부건설, 중앙선 복선전철 공사 수주

동부건설은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제4공구 노반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총 공사금액은 1,033억원 중 동부건설의 지분은 80%(826억원)으로, 공사기간은 착공으로부터 67개월이다. Q. 제4공구 외에 복선화 공사에 추가 수주할 것이 있나? A. 원주~제천 구간은 일단 이걸로 끝난다. 추가될 것은 없다. Q.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해 수혜가 좀 있나? A. 원주~강릉 복선전철 몇 구간이 실시설계 중인 것으로 안다. 대부분 저가입찰 방식으로 진행될텐데, 그 중 몇 공구가 대안입찰 식으로 공고날 수도 있다. 아무래도 비슷한 공사 경험 있으니까 유리하지 않겠나. Q. 요즘 진행중인 사안 없나? A. 자세하게 말하기는 그렇다. 철도 관련해서는 특별히 아는 게 없다. Q. 얼마전 동부발전을 설립한 건 잘 되어가고 있나? A. 동부발전이 자금차입 등을 통해 발전소 공사 발주 내면, 동부건설이 수주해 공사하고, 다시 동부발전이 30년간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전체 사업규모가 2조2,000억원, 동부건설이 발주할 EPC(설계ㆍ조달ㆍ건설ㆍ시공 등 일괄 턴키계약) 계약규모가 1조6,000억원 정도다. 하지만 아직 한국전력 자회사인 동서발전과 동부발전이 각각 얼마씩 출자할 지 확정이 안됐다. 참고로, 작년말 함께 민간업자로 선정된 STX는 이미 1월에 동서발전과 JDA(공동추진협약)를 체결했다. STX가 51%, 동서 49%로 출자하는 걸로. Q. 언제쯤 출자구도가 정해지나? 올해안에는 되나? A. 당연하다. 요즘 사업시장이 좋아서 재무적투자자(FI) 같은 건 너도나도 하겠다는 분위기다. 채권댄다는 금융권이 많다. 출자구도 확정되면 바로 시작할 계획이다. 건설에 3년정도 걸리는데, 계획상으로는 2012년 7월에 착공해 2015년 6월말에 준공한다. 다음달부터 바로 운영 들어가고. Q. 1분기 매출은 계절적 영향인가. 전체대비 너무 적다. A. 그렇다. Q. 1분기 순이익이 744억이다. 작년 76억, 재작년 530억인데. A. 자산을 처분했기 때문이다. 서울 동자동 토지를 매각했다. 처분익 893억원 정도 발생했다. Q. 그러면 순이익이 893억원보다 더 많아야 하는데, 원래는 150억원 이상 순손실이었다는 얘기인가. A.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금융이자 등 150억원이 반영된 것이다. 요즘 IFRS 도입되면서 비정상적인 것도 다 반영되는 분위기다. 기준이 바뀌면서 착시효과 일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순이익이 계상되고, 현금이 들어왔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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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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