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특구진흥재단, 미국 벤처투자사 투자유치 첫 결실

대덕특구내 창업초기기업 3개사와 미국 벤처투자사인 DEV(Digital Entertainment Ventures)가 5일 특구진흥재단에서 투자확약서를 체결하고 확약서를 내보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엠투브 정상수 대표이사, DEV 코리아 김병국 공동대표, 특구진흥재단 김차동 이사장, 보템 김효구 대표이사, 쏘그웨어 손강민 대표이사. 사진제공=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미국 벤처투자사가 대덕특구내 연구소기업 등 3개 기업에 벤처캐피탈을 처음으로 투자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미국 벤처투자사 DEV(Digital Entertainment Ventures)가 대덕특구내 연구소기업인 쏘그웨어와 보탬, 엠투브 등 3개 기업에 각각 2만달러를 투자를 확정하고 5일 투자확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DEV는 첨단기술기반 초기기업과 기술에 투자하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벤처 투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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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는 올해 초 한국지사를 설립한 뒤 2월 특구진흥재단 방문을 시작으로 특구내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왔고 지난 5월에는 미국 뉴욕에서 특구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특구기업 투자활동을 시작했다.

DEV는 6월 특구내 7개 기업을 직접 방문한데 이어 지난달 특구진흥재단이 공식 개최한 해외투자로드쇼에 참가해 이들 3개 기업에 각 2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확정했다.

쏘그웨어 등 3개사는 이번 투자금 유치로 자금 가뭄 해갈뿐만 아니라 DEV를 통한 미국 시장 진출 네트워크 구축, 시장 및 기술정보 확보 등 초기기업으로서 큰 힘을 얻게 됐다.

손강민 쏘그웨어 대표는 “지난달 연구소기업으로 지정된 이후로 특구진흥재단의 ‘연구소기업 전략육성사업’ 등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은데 이어 이번 미국 투자사로부터 투자금까지 확보하게 됐다”며 “끝임없는 기술개발과 글로벌 역량을 길러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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