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찬호, 첫 MLB챔프전 '빛바랜 완벽投'

무실점 호투 불구 다저스 역전패


박찬호(35ㆍLA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15시즌만에 리그 챔피언 결정전 무대를 처음으로 밟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찬호는 1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프전 1차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2대3으로 뒤진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팀의 두번째 투수로 나와 두 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7회초 다저스 공격이 무위로 끝나고 공수교대 후 그렉 매덕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994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의 챔프전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박찬호는 필라델피아가 홈런 두 방으로 역전시킨 6회 마운드에 올라 공 8개로 두 명의 타자를 잡으며 불을 껐다. 그러나 다저스는 추가 점수를 뽑지 못하고 7전4선승제의 챔프전 첫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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