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충무공 인생·업적 한눈에

이순신 장군 기념관 내달 28일 개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일인 4월28일, 충무공의 업적과 인생을 한눈에 살펴보고 임진왜란 당시 치열한 전투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이 개관된다.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지하2층에 이순신 장군 기념관인 ‘충무공 이야기’를 마련, 오는 28일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충무공 이야기’는 지난해 한글날에 맞춰 개관한 ‘세종 이야기’ 바로 옆에 2,013㎡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기념관은 충무공의 업적과 인간적인 면모, 임진왜란과 관련한 이야기 등을 담은 8개의 코너로 구성된다. 이 기념관의 특징은 충무공의 일생을 도전ㆍ충ㆍ지혜 등 12가지 주제로 구분해 스토리텔링(이야기) 방식으로 전달한다는 점이다. ‘성웅 이순신의 올곧은 삶’이라는 코너에는 충무공의 인생을 4개 영역으로 구분해 보여주며 ‘나라를 구한 명장의 전략전술’ 코너에서는 임진왜란 7년의 해전사를 박진감 있는 전투 장면으로 연출했다. 실물보다 55%가량 축소한 거북선 모형에는 등 덮개 부분에 설치된 48개의 LCD를 통해 충무공의 상징적 오브제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가 상영된다. 서울시는 영어ㆍ일어ㆍ중국어ㆍ스페인어 등 4개국어가 지원되는 음성안내시스템과 안내책자를 비치해 외국인도 아무런 불편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승일 서울시 문화국장은 “‘충무공 이야기’가 ‘세종 이야기’와 함께 광화문광장의 역사상징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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