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오호근 별세, 외환위기때 워크아웃 실무지휘


오호근 별세, 외환위기때 워크아웃 실무지휘 외환위기 직후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과 빅딜(사업교환) 작업의 실무를 진두지휘했던 오호근(64ㆍ사진) 전 기업구조조정위원장이 지난 23일 밤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故) 오 전 회장은 자유당 시절 정치인이었던 오위영 전 국회의원의 아들로 김대중(DJ) 전 대통령과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었다. 미국 페이스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후 71년 한양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한국종합금융 사장 등을 거쳤으며 DJ정권 시절 기업구조위원장과 대우계열구조조정추진협의회 의장을 맡았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는 호형호제할 정도로 막역한 사이였다. 소버린의 국내 자문을 맡았던 라자드아시아 회장을 지내는 등 마지막까지 왕성한 활동을 했지만 지난해 8월 폐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며 일산 암센터에서 약물치료를 받아왔다. 유족은 부인 양승현씨와 1남1녀.빈소는 서울대 병원, 발인은 26일 오전8시. (02)2072-2091 입력시간 : 2006/04/24 18:06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