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올해의 도산인상에 신재용·정정순·이상근씨

내달 2일 시상식

신재용, 정정순, 이상근(왼쪽부터)

도산아카데미(이사장 오명 웅진 태양광에너지 회장)는 2010년도 도산인상 수상자를 선정해 25일 발표했다. 도산봉사상 수상자로 신재용 동의난달 명예이사장(해성한의원장), 도산교육상 수상자로 정정순 대구성보학교 교장, 도산벤처상 수상자로 이상근 ㈜유비쿼스 대표이사가 각각 선정됐다. '도산봉사상' 수상자인 신 이사장은 5대째 가업인 한의사를 이어오며 많은 사람들에게 의술과 인술을 베풀며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92년 사재를 털어 노인 복지, 의료봉사를 기치로 한 비영리 자원봉사단체 '동의난달'을 설립해 다양한 의료봉사와 복지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도산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 교장은 장애인에 대한 남다른 박애정신과 열정으로 1997년 특수교사로 처음 부임한 대구영화학교에서부터 다양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방식을 도입해 대다수의 학생들이 일반학교로 진학할 수 있게 도왔다. 이 대표는 2000년 ㈜유비쿼스의 전신인 프리미어네트웍스를 설립하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시켜 대한민국 인터넷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도산벤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2일 오후6시30분 밀레니엄서울힐튼 그랜드볼룸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 탄신 132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제21회 '도산의 밤' 행사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순금메달ㆍ도자기 등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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