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먹는물 수입 1년새 11.5% 늘어

4,376톤… 프랑스산 3,267톤으로 '1위'

먹는 물 수입이 급증하고 있어 물맛도 외국산에 길들여질 조짐이다. 지난달 31일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우리나라가 수입한 물(천연 또는 탄산수)은모두 4,376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26톤)보다 11.5% 증가했다. 금액기준으로는 올들어 수입한 물값이 367만8,000달러,우리 돈으로약40억원에 이르며 지난 해 보다 33.2% 늘었다. 2006년 같은 기간 수입액(201만9천 달러)보다는 82.2% 급증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연간물수입은 2000년만 해도 1,393톤, 64만1,000달러 수준이었지만 이듬해 118만4,000달러로100만달러를 넘긴뒤 해마다 급신장해 지난해에는 7,391톤, 531만 1,000달러로 급팽창했다. 탄산음료 대신 칼로리가 낮고 미네랄이 함유된 생수 수요가 늘어난 때문으로 웰빙 트렌드가 물 수입 증가에 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잘 팔리는 물은 유럽산으로 올해 7월까지 수입량 가운데 프랑스산이 3,267톤, 260만2,000달러 어치로 단연 1위를 달렸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영국, 노르웨이산 물도 적잖이 수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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