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외국인 매도로 엿새만에 하락


외국인들이 1,2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엿새 만에 하락, 1,370선 아래로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27일 코스피지수는 4.56포인트 내린 1,369.09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의 강세와 유가하락 흐름 등 해외 호재로 장중 1,380선에 근접하기도 했지만 외국인들이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고 원ㆍ달러 환율이 947원대로 밀리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들은 1,252억원, 기관은 8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들만 이틀 연속 매수를 이어가며 1,023억원을 사들였다. 환율에 대한 우려 속에 실적발표를 미룬 현대차(-2.31%)와 기아차(-0.35%) 등 자동차주와 현대중공업(-3.14%), 대우조선해양(-2.82%) 등 조선주들이 약세로 마감했다. 신도시 건설을 재료로 상승행진을 펼치던 건설주들도 차익매물 영향을 받아 현대건설(-2.70%), GS건설(-2.55%), 현대산업개발(-3.03%) 등이 일제히 내렸다. 실적발표를 앞둔 금융주들은 국민은행(1.56%)를 필두로 우리금융(1.68%), 신한지주(0.57%) 등 핵심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코스닥시장=1.17포인트 내린 586.10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개인이 75억원, 기관이 33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들이 하루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1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아시아나항공과 CJ홈쇼핑ㆍ휴맥스ㆍ다음ㆍ동서ㆍ하나투어 등이 내리고 하나로텔레콤ㆍ메가스터디ㆍNHN 등은 올랐다. 코스맥스는 코스피시장 상장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코스피200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이 0.50포인트 내린 179.25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이 5,009계약을 사들였으나 기관이 827계약, 외국인이 4,308계약을 팔았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1.40로 1.8포인트 올랐다. 거래량은 15만9,266계약으로 1만8,784계약 늘었고 미결제약정도 10만6,715계약으로 233계약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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