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T, 성인물 중단 선언 해놓고 동영상서비스 여전

SK텔레콤이 성인콘텐츠 서비스 중단 선언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를 통해 성인물을 계속 공급해 빈축을 사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T는 이달 1일 준(June) 서비스에 개설한 동영상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메뉴에 성인 콘텐츠 코너를 집어넣었다. 이런 동영상 UCC는 대부분 선정적인 제목 아래 음란한 내용을 담고 있다. SKT는 올 7월 성인 콘텐츠 공급을 중단한다고 선언했지만 동영상 UCC 메뉴를 신설하는 방법을 통해 여전히 성인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통신 수익을 얻기 위해 성인 콘텐츠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의 소리도 나온다. 데이터 정액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으면 5~6MB 콘텐츠 하나를 내려받을 때 편당 1만원에서 1만5,000원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되기 때문이다. 동영상의 경우 패킷당 요금이 일반 텍스트보다는 낮지만 용량이 크기 때문에 수익 기여도도 높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