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슈프리마, 스와질랜드에 지문스캐너 공급

전자투표 위해 2,000대 규모

슈프리마는 아프리카 스와질랜드의 전자투표 사업에 지문 라이브스캐너를 공급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스와질랜드는 2013년에 있을 총선을 대비해 유권자들의 지문을 통해 본인확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슈프리마는 이번 사업에 유권자 등록용 지문 라이브스캐너 2,000여대를 공급하고, 본인확인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최근 아프리카 지역 54개국 가운데 올해 대선이나 총선을 치렀거나 치를 예정인 곳은 30여 개국에 이르고, 2012년 총선ㆍ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국가가 이집트ㆍ카메룬ㆍ알제리를 비롯해 20여개국에 달해 전자투표 사업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슈프리마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선거가 예정된 아프리카 모든 국가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슈프리마는 이미 브라질ㆍ필리핀 등의 대규모 전자투표 사업을 여러차례 수주한 경험이 있어 아프리카 지역 전자투표 사업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원 대표는 “전자투표ㆍ전자주민증 등과 같은 정부 공공사업에 투입되는 제품의 물량은 타 사업에 비해 매우 큰 규모"라며 "앞으로 2년간 아프리카 지역에 전자투표 사업들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최대 수주를 목표로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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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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