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LPGA 마라톤 클래식 첫 날… 리디아 고 4위로 '고'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17·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리디아 고는 18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이랜드메도우GC(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8번홀 세 홀 연속 버디 등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39세의 로라 디아즈(미국)가 버디만 9개를 쓸어담으며 '깜짝'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가운데 리디아 고는 디아즈에게 5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아즈는 2002년 5월 코닝 클래식에서 LPGA 투어 2승째를 거둔 뒤 12년 넘게 우승이 없다. 이날 리디아 고는 페어웨이 적중률 92.8%의 정확한 드라이버샷과 비교적 안정된 퍼트(퍼트 수 28개)로 시즌 두 번째 우승 전망을 밝혔다.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으로 무명 설움을 떨친 모 마틴(미국)도 리디아 고와 함께 4언더파 공동 4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2012년 이 대회 우승자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3언더파 공동 10위로 가장 좋은 출발을 보였고 최나연은 2언더파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최나연(27·SK텔레콤)도 2010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마라톤 클래식은 지난해 타이틀 스폰서가 바뀌기 전까지 제이미파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려왔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언더파 공동 33위로 출발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