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한국창업경영인대상] 옛골 토성 권태균 대표

참나무로 구운 '웰빙 바베큐'


숯불바비큐전문점 ‘옛골토성(www.tobaq.co.kr)’은 청계산을 찾는 등산객 사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지역명소다. 주말이면 하루 2,000명의 고객들이 참나무향이 그윽한 오리바비큐, 바비큐립, 삼겹살 바비큐 맛을 보기 위해 몰려든다. 옛골토성은 국내 최초로 대형 바비큐가마를 개발해 바비큐 요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나무 훈제로 고기의 지방을 태운 고단백질의 바비큐 요리는 웰빙 흐름에 맞는 건강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맛의 비결은 지난 2004년 특허를 따낸 참나무향 회전식 바비큐 구이기다. 사업가이자 음식기기 발명가인 권태균 대표는 전국은 물론 해외로 돌아다니며 궁리한 끝에 이 기기를 고안했다. 권 대표는 음식 사업을 하면서 자기 이름으로 등록한 발명특허만 해도 20여개나 돼 2002년에는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3단 원형 레일이 설치된 구이기는 1단 레일에서 400℃를 넘는 강불로 초벌구이를 해 고기의 잡냄새 등을 없앤다. 2단 레일에서는 200℃의 중불로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게 속까지 골고루 익히고, 마지막 3단 레일에서는 참나무 장작 연기로 최상단부에서 훈연 과정을 거친다. 바비큐 가마는 국내는 물론 중국, 러시아, 몽골 등에서도 구입 문의가 잇따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옛골토성의 강점은 바비큐의 맛뿐 아니라 서비스나 매장 인테리어, 메뉴 구성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우선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에 비해 푸짐하게 음식을 제공한다. 1인분씩 제공되는 바비큐정식 메뉴를 갖춤으로써 점심시간에도 신속하고 넉넉한 식사가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안락함과 즐거움을 주는 세련된 인테리어도 강점으로 고객들은 잔칫집 같은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옛골토성은 청계산 본점을 발판으로 현재 30여개점을 운영중이다. 점포 대부분이 본점처럼 북한산, 도봉산, 광교산, 검단산 등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옛골토성은 우리 음식의 글로벌화를 위해 올초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도 진출했다. (02) 556-9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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