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2006 브랜드 하우징 페어] 대림산업

내부구조 입주자 동선 고려 공기 순환시스템 대폭 향상…재즈공연등 문화행사도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은 편리한, 건강한, 그리고 문화가 있는 ‘쉼’을 추구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e-편한세상 전경

제주 노형 e-편한세상의 개인정원 및 생태연못.



“집이 뭐죠?” 아파트 브랜드가 홍수를 이루면서 저마다 자사의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화려함을 내세우고 있을 때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은 소비자들에게 단순하면서도 궁극적인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대림산업은 집의 본질적인 가치인 ‘쉼’이라고 답을 내놓았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은 ‘편한 세상을 경험(experience)하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자사의 아파트는 품질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구현해 낸 ‘최고의 아파트’, 즉 ‘쉼’을 가장 잘 구현한 아파트라고 강조하고 있다. e-편한세상은 ▦편리한 쉼 ▦건강한 쉼 ▦복합 생활문화공간으로 쉼이 최적의 조합을 이루는 아파트를 추구하고 있다. ‘편리한 쉼’이란 원스톱 생활공간을 구현해 내는 것을 의미한다. 입주 고객들의 동선을 고려한 내부구조, 홈네트워크를 활용한 디지털 인테리어, 무인경비시스템, 단지입구 차량통제 시스템 등 첨단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단지내 휘트니스센터ㆍ골프연습장ㆍ독서실ㆍ마을문고 등을 모두 갖춘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는게 대림측의 설명이다. 대림은 이와함께 최근 ‘건강한 쉼’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1년 말부터 ‘건강아파트(Healthy APT)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술적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생태계를 비롯해 자원절약ㆍ운동ㆍ위생ㆍ안전ㆍ유지관리ㆍ서비스 등 6개 항목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업그레이드를 실시학 있으며, 특이 대림의 이 같은 움직임은 이후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친환경 아파트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에코프로젝트팀’은 건강아파트를 추구하는 e-편한세상의 씽크탱크다. 에코 프로젝트는 오염물질 방출을 최대한 줄인 자재를 쓰는 것은 물론 내외부 공기의 원활한 순환은 물론 외부의 유해 공기를 차단하는 적극적인 공기순환시스템을 통해 집안 거주자가 자연에 가까운 건강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편한세상은 주거공간인 아파트단지를 생활문화공간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욕구를 분석, 주거환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 회사 관계자는 “남자들이 자동차를 중시하는 것 만큼이나 여자들에게 부엌은 중요한 생활공간”이라며 “설계나 인테리어 과정에서 부엌이 가사노동이 아닌 휴식과 여유공간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지내에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을 끌어들이려는 노력도 눈에 띈다. 신규입주 단지에 지역 설치미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가 하면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대림미술관 및 재즈공연ㆍ대림주택문화관 관람 등의 문화예술 초청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분기마다 지역별 문화예술정보를 안내해주는 ‘오렌지 문화레터’도 이 회사가 벌이고 있는 다양한 이벤트중 하나다. 브랜드 의미 - 첨단과 함께하는 편리하고 정이 넘치는 공동체 e-편한세상의 브랜드 로고는 첨단과 함께하는 편리한 세상, 정이 넘쳐 흐르는 공동체사회라는 뜻을 담고 있다. 로고의 바탕이 되는 ‘오렌지 구름’은 단순한 편안함을 넘어선 ‘최고의 쉼’을 상징한다. 오렌지구름은 이와함께 인간 중심의 따뜻함과 진취적인고 고객 지향적인 가치를 건축 전문가들을 통해 구현해 내겠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첨단을 의미하는 ‘e’를 소문자로 표현한 것은 고객을 최고로 모시고, 고객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집안 청소·유리창 닦기 등 무료서비스
'오렌지ㆍ블루ㆍ그린'

대림 e-편한세상이 입주자에게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다. '팔고 나면 그만' 이라는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아파트에도 철저한 중장기 관리서비스를 도입해 브랜드 가치를 한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오렌지' 서비스는 아파트 단지 입주후 3년동안 제공된다. 주부들이 직접 청소하기 어려우면서도 마땅한 전문 대행업체가 없는 침대 매트리스 소독ㆍ전등각 청소ㆍ가스레인지 세척 등의 집안 청소를 무료로 해결해주는 것이 바로 오렌지 서비스다. e-편한세상 입주자들은 매년 한번씩 3가지 서비스 중 한가지를 선택해 무료방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입주후 4년이 지나면 '블루' 서비스가 제공된다. '블루'는 입주민들이 청소하기 힘든 각 세대별 외부 유리창을 직접 닦아주는 서비스다. 회사측은 황사가 끝나는 매년 4월말부터 6월중순까지 전국의 e-편한세상 아파트 10여개 단지에서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오렌지ㆍ블루가 각 세대별 관리서비스라면 '그린' 서비스는 단지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그린 서비스는 매년 봄ㆍ가을 2회에 걸쳐 동절기 수목보호ㆍ잔디관리ㆍ병충해 예방ㆍ비료주기ㆍ가지치기 등 단지내 조경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회사측은 특히 올해 3~5월에는 전국 50여개 e-편한세상 단지에서 새봄맞이 '자녀사랑 그린서비스'를 실시해 입주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행사는 입주 3년 이내의 단지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일일 무료카페로, 엄마와 자녀들에게 음료와 팝콘ㆍ야생화와 미아방지용 은팔찌 등을 제공하는 행사다.

안양 등 하반기 7,842가구 일반분양
가을 분양시즌이 본격화하면서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공급도 활기를 띠고 있다. 하반기중 회사측이 예정한 신규 공급물량은 9,000여가구. 이중 7,842가구가 일반분양물량으로 수요자들을 찾아간다.

대림은 이달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안양비산 e-편한세상' 486가구와 서울 성북구 정릉1구역 '정릉2차 e-편한세상' 527가구로 하반기 분양을 시작했다. 또 10월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양지리에 1,302가구의 메머드급 단지인 '남양주 양지 e-편한세상'이 선을 보인다.

신규 입주 물량도 눈에 띈다. 이달부터 입주를 본격화한 충남 아산 모종 e-편한세상의 경우 단지 내에 미술가들의 조각작품이 전시돼 아파트 단지를 문화공간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 단지다. 부산 가야동 '가야KT e-편한세상(9월)' 은 국내 최대 정보통신업체인 KT와 공동으로 정보통신1등급의 첨단 아파트단지라는 점이 눈길을 모은다. 이밖에 10월에는 안산 반월(1,800가구), 강릉 교동, 11월에는 전주 서신 e-편한세상이 새로 입주자를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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